◎가덕신항 등 사업시행자 올해안 선정총 4조6,000여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부산 가덕신항 등 4개 항만이 내년초 동시에 착공된다.
해양수산부는 21일 가덕신항·인천북항·포항영일만신항·목포외항등 4개 신항만의 사업시행자를 올해안에 확정,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될 이들 항만이 완공되면 국내 항만의 컨테이너처리능력은 현재 2억8,000만톤에서 1억톤이 늘어난 3억8,000만톤에 이르게 된다.
내년부터 2005년까지를 1단계(10선석), 2011년까지를 2단계사업(15선석)으로 나눈 해양부는 이달말 민자유치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한 다음 11월 민자사업계획서를 받아 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에 소요되는 민자규모는 1조9,800억원으로 현재 삼성물산 등 6개 건설업체 컨소시엄과 한진해운등 5개 해운사 컨소시엄을 포함, 모두 18개업체가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차리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 집중억제정책에 따라 개발이 보류됐던 인천 북항도 본격적으로 개발된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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