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초부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되겠다. 올해 가을 시작 시기는 늦더위로 평년보다 7∼10일 늦은 것이다. 기상청은 21일 『26일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기온 30도 이하, 아침기온 2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며 『26일 이후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음에 따라 더이상 더위는 없겠다』고 밝혔다.한편 8월 들어 20일까지의 7대도시의 평균기온은 27·8도로 평년보다 1.5도나 높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기온이 28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다. 이같이 8월 기온이 높은 것은 초순에 본격 더위가 유난했던데다 15일 이후에도 늦더위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2일 비가 오면서 늦더위가 수그러들기 시작해 26일께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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