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 기자】 대전 동부경찰서는 21일 병을 고쳐준다며 안수기도를 하다 2명을 숨지게 한 주정림씨(42·여·P교회 집사·대전 동구 판암동)를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19일 낮 12시께 한 교회에 다니는 박제임씨(84·여·충북 영동군 학산면)와 유은주양(11·초등교3·대전 동구 판암동)이 각각 치매와 빈혈증상을 호소하며 찾아와 안수기도를 부탁하자 이들을 누이고 기도를 하면서 가슴 등에 무리하게 힘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사체부검결과 박씨는 가슴뼈가 부러지고 피를 많이 흘려 숨졌으며 유양도 가슴부위가 심하게 눌리고 두들겨맞아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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