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20일 기술인력의 재교육을 담당할 「기술교육센터」를 개설했다. 대우는 각 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기술교육중 강사진 확보가 어렵거나 인력·시설의 중복투자 양상이 빚어지는 핵심공통기술 분야를 그룹차원에서 통합, 전문기술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 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고동기술교육원이 운영을 전담할 기술교육센터는 ▲자동차 ▲중공업 ▲가전 ▲컴퓨터·통신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등 5개 핵심사업부문의 18개분야 82개 기술교육과정을 전담한다. 또 그룹내 전체 기술교육중 10%가량을 담당하게 되며 올해만 엔진설계와 개발, 소음·진동제어 등 25개 과정에 1,600여명의 기술인력을 교육할 예정이다.
대우는 이밖에 실무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나 박사급연구원 등을 사내 강사로 적극 활용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연세대 미국 케임브리지대 일본 도쿄(동경)대 미국과학재단(NSF) 등 그룹협력기관과 강사 풀제도도 운영키로 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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