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부자 사진 등 친북 자료도【광주=김종구 기자】 전남경찰청은 20일 한총련의 연세대 시위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 사무실 등에서 발견된 김일성주체사상 학습내용을 평가하는 시험문항 등 친북활동을 입증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경찰이 공개한 자료에는 주체사상 교육내용별 시험문항과 남총련의 투쟁조직인 「민족해방군」의 기원과 역할등에 대한 해설 등이 있다.
주체사상 교육내용별 시험문항은 혁명전통과 수령관 등 6개 분야 69개항으로 구성됐으며 민족해방군에 대해서는 84∼ 88년 전남대에 20∼50명으로 「전조」가 결성된 것을 시작으로 87년과 88년 전남대와 조선대에 「자위대」가 결성돼 향후 전투조직 건설에 밑거름이 됐다고 기술하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 대단결 10대 강령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시대의 거성 수령후계자론 등의 문건과 김일성―김정일부자 사진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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