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비서실차장제를 부활시키는 등 비서실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은 이날 그룹운영위원회를 열고 이학수 삼성화재 사장(50)을 비서실 차장(사장급)에 선임했다. 이 사장 후임은 배정충 삼성화재전무가 맡게 돼 21일 대표이사전무로 취임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이사장의 비서실 복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에 선임된 이회장의 대외활동 증가에 따른 경영공백을 보강하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룹관계자는 『현명관 비서실장이 그룹의 대외사업을 관장하고 신임 이차장은 주로 내부살림을 챙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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