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어로규제와 어족 감소 등으로 원양업체의 도산이 잇따르고 있다.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원양어업협회의 회원사 163개사, 비회원사 47개사 등 210개 원양업체 가운데 18%인 38개업체가 도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북양수산 두양수산 등 31개업체가 문을 닫았으며 올들어 상반기까지 7개 업체가 부도를 냈다.
원양어업협회 관계자는 『각국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로 원양어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입어료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선원구인난에 임금상승 등이 겹쳐 원양업계의 경영상태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으며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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