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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물웅덩이서 초등생 셋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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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물웅덩이서 초등생 셋 익사

입력
1996.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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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전성우 기자】 18일 하오 3시께 충남 서천군 종천면 (주)덕호개발 토석채취장 물웅덩이에서 물놀이를 하던 박근원군(12) 등 초등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함께 있던 장민수군(12)에 따르면 박군 등 3명이 먼저 물 속에 들어가 수영을 하던중 한명이 갑자기 허우적거리자 나머지 2명이 서로 붙잡고 물밖으로 나오려다 차례로 물속으로 빠졌다. 지름 30여m, 깊이 3m의 이 물웅덩이는 토석을 채취한 뒤 생긴 것으로 주변에는 경고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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