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대방송의 하나인 CBS의 저녁뉴스 「CBS 이브닝 뉴스」시청률이 3사중 최하위로 떨어져 앵커 댄 래더의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고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18일 보도했다.82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월터 크롱카이트로부터 앵커자리를 물려 받은 래더의 저녁뉴스는 80년대 중반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그후 피터 제닝스가 진행하는 ABC 저녁뉴스에 밀린데 이어 93년부터는 톰 브로커의 NBC 저녁뉴스보다도 인기가 떨어졌다.
앤드류 헤이워드 CBS방송 사장은 이와 관련, 연봉 500만달러(약 40억원)인 래더와의 계약이 99년에 끝나게 돼있어 당장 그를 교체할 생각은 없으나 래더 스스로가 새 인물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뉴욕=조재용 특파원>뉴욕=조재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