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송대수 특파원】 북경(베이징)주재 한국대사관은 18일 중국 공안당국이 16일 길림(지린)성 연변(옌볜) 조선족자치주 연길(옌지)시에서 살해된 기아자동차 기술훈련원 박병현 원장(55)에 대한 시체부검 결과 『독극물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1차 부검소견을 통보했다고 전했다.<관련기사 5면> 한국대사관 북경총영사관 남상욱 총영사는 이날 연변공안당국이 『외상이 전혀 없고 독극물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러나 공안당국은 앞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키 위해 시체 일부를 떼내 조직검사에 대비하고 있으며 사건현장에서 볼펜 크기에 누르면 5.5㎝ 가량의 뾰족한 심이 튀어나오는 공작도구를 수거, 범행에 사용됐는 지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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