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8일 내년 건설시장의 전면개방을 앞두고 건설특허분쟁을 방지하고 국내 건설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진국의 건설특허기술을 대대적으로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건교부에 따르면 건설시장 개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의 우수한 건설기술을 신속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라 93년 이후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받은 건설기술 가운데 활용도가 큰 도로 교통관련 기술 495건을 선정, 다음달부터 업계에 보급키로 했다.
건교부는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모두 번역해 보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 우선 특허기술의 목록과 개략적인 내용만을 배포한 뒤 업체나 학계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요구하면 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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