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사관선 부인【도쿄=신윤석 특파원】 한국당국은 일본과의 국가적 현안인 아키히토(명인) 일왕의 방한에 대비, 「A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경비대책 등을 은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6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A 프로젝트」의 A는 아키히토 일왕의 영문이름 첫글자이며 일왕 방한시의 안전문제를 두고 청와대 경호실 등은 90% 이상은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일왕 방한문제에 대해 양국 정부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A 프로젝트」의 존재는 김영삼 대통령의 일왕 방한에 대한 관심이 여전함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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