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5일간 강도 높은 민간훈련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실시되는 올해 을지연습에서는 단전·단수·교통통제·야간통행금지 등 실제상황에 대비한 강도높은 일반 민간훈련이 실시된다. 정부는 그동안 도상연습 위주로 해온 을지훈련이 형식에 그쳐 실제상황 발생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을지연습의 목적이 전쟁등 국가비상사태나 재난발생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인 만큼 다소의 불편이 따르더라도 되도록 많은 일반국민을 참여시킨다는 취지다.
그러나 이들 훈련은 국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 자치단체별로 지역적·부분적으로 시행된다. 단전·단수훈련은 19∼23일까지 서울·대구·인천·광주 각 1곳을 비롯해 충남을 제외한 14개 시·도별로 모두 34곳에서 수요가 많은 때를 피해 한차례에 3∼4시간 정도 실시된다.
차량 10부제는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13개 시·도별로 모두 20곳에서 시행된다. 야간통행금지는 80년대초 해제된 이후 처음 인천·대전·경기·충북·전남·경북·경남 등 7개 시·도의 한 지역에서 한차례 실시된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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