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6일 병원성 대장균 O―157이 국내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국립보건원에 특별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특별대책반은 의료진과 역학조사및 검사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전국의 의료기관과 연계, 혈변이나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특별대책반을 즉시 투입키로 했다. 또 집단발병 가능성이 크고 전염경로가 다양한 O―157의 특성을 감안, O―157에 의한 식중독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내는 환자를 발견할 경우 곧바로 신고해 주도록 전국의료기관에 당부했다.복지부는 이와함께 주로 음식물을 통해 전염되는 O―157을 차단하기 위해 국방부 교육부 노동부 등과 협조, 군부대와 학교 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 및 방역활동을 강화키로 했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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