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조6,991억… 서울 5,611억 최고은행감독원은 15일 25개 일반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의 부실여신규모가 올상반기에 4,047억원이 늘어 6월말 현재 2조6,99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반은행 총여신 가운데 부실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1.0%가 돼 작년말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다. 부실여신은 은행이 돈을 빌려준뒤 회수가 의문시되거나 추정손실로 처리한 것이다.
올상반기에 부실여신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제일은행(979억원)이었으며 외환(481억원) 서울(405억원)은행 등도 비교적 많이 늘었다. 지방은행중에는 경기은행(312억원)이 가장 많이 늘었으며 광주(143억원) 대구(112억원)은행등이 100억원이상 늘었다. 부실여신이 줄어든 곳은 조흥·충북은행등 2개 뿐이었으며 조흥은 30억원, 충북은 27억원이 줄었다.
이로써 6월말 현재 부실여신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은행(5,611억원)으로 총여신중 부실여신 비중이 2.7%에 달했다. 이밖에 시중은행중 부실여신비중이 1.0%이상인 곳은 제일(1.4%, 3,766억원) 동화(1.3%, 844억원) 대동(1.3%, 514억원) 동남(1.0%, 430억원)은행 등이었다. 지방은행 가운데는 충북은행이 1.9%(342억원)로 가장 높았고 광주(1.7%, 587억원) 충청(1.5%, 490억원)은행 등이 높았다.
총여신 가운데 부실여신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총여신(7조508억원)중 0.1%(74억원)에 불과했다. 이밖에 보람(0.2%) 국민(0.4%) 경남(0.5%)등이 부실여신비중이 낮았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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