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 기자】 15일 하오 5시45분께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국타이어앞 해상에 계류중인 부산 유진해운소속 유류바지선 융정1호(5백60톤)가 침수되면서 기관실의 경유 10여톤이 유출돼 인근 해역을 오염시키고 있다. 유출 기름은 가로 세로 5백m 규모의 띠를 형성하며 확산되고 있는데 경유 1천8백여톤을 적재한 배가 15도가량 기울어 있어 침몰할 경우 대형 오염사고가 우려된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정 방제선 등 5척을 투입,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이적선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펴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