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주력품목이던 자동차가 올들어 처음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이 감소추세로 돌아서는 등 수출이 93년 1월이후 42개월만에 감소세를 기록, 사상 최대치의 월간 무역적자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관세청이 확정집계한 「7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자동차수출은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또 철강과 전자제품 수출이 각각 27.7%, 25.3% 감소하는등 중화학제품 수출이 유난히 부진해지면서 월중 수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또 소비재수입이 26.1%나 증가하고 기계류등 자본재수입도 14.3% 증가하는등 수입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7월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6%가 감소, 1.1%가 감소했던 93년 1월이후 42개월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인 반면 6월중 감소세로 돌아섰던 수입은 13.6% 증가로 반전, 월간 무역적자액을 사상최대치로 불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