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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가장 강도/택시 탈취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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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가장 강도/택시 탈취 도주

입력
1996.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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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4시40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1가동 지하철 뚝섬역 앞길에서 조일운수소속 택시운전기사 홍국표씨(47·강동구 천호2동)가 20∼30대 남자승객 3명에게 서울33가 1049호 은색 뉴프린스 택시를 빼앗겼다.홍씨는 『광진구 노륜산 시장 부근에서 승차한 남자 3명이 뚝섬역에 이르자 갑자기 「내리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 강제로 하차시키고 택시를 빼앗아 영동대교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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