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여관서 성추행했다” 주장도장학로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전처인 정명자씨가 14일 『국민회의 오길록 민원실장이 당시 장실장에 대해 거짓진술을 권유하는 한편 자신에 대해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정씨는 이날 발간된 주간 「뉴스메이커」에 오실장과 단독면담한 내용을 담은 테이프를 공개,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공개 테이프에 따르면 오실장은 정씨가 『정신병원에 넣은 것도 분명히 남편이 아니라고 그랬다. 그런데 오실장이 기자회견전에 이왕 그렇게 된 거 기자들한테는 장씨가 집어넣었다고 말하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한데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씨는 뉴스메이커와의 인터뷰에서 노래방과 여관방에서 오실장이 「끌어안는」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정신병원 입원은 장실장이 개입했던 것이 아닌데도 기자회견 직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케 된 것은 장실장이 주도했다고 증언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오실장은 『장실장이 정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 것으로 주장하라고 주문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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