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려는 여성들 발길… 남성도 찾아예뻐지려는 여성들의 노력은 손톱과 발관리 전문업체를 등장시켰다.
손톱관리점은 지난해 12월 메트로미도파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내에 「키스손톱관리전문점」이 등장한 이후 이달초까지 10여군데로 늘어났고 발관리점은 지난 6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김지선 발관리전문점」이 첫선을 보인 이후 5군데에서 성업중이다.
손톱관리점은 굳은살 제거, 결손질, 예쁜 손톱모양 만들기 등 손톱손질과 아름다운 매니큐어로 손톱에 색을 입히는 컬러입히기, 인조손톱을 이용한 새로운 손톱연출 등을 해준다. 이밖에 손톱관리점에서는 손톱오일 인조손톱 손톱광택제 손톱보호제 등 관련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비용은 손톱손질 컬러입히기 인조손톱부착을 하는 경우는 1만8,000원, 손톱손질 컬러입히기만 하는 경우는 1만2,000원, 손톱손질은 8,000원이다. 손톱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은 10∼30분이다.
발관리전문점은 지압봉, 발크림 등을 이용해 발과 무릎아래 뭉친 근육을 풀어준 다음 마사지를 해준다. 또한 굳은 살이 있는 발부분을 매끄럽게 처리해주고 발톱관리도 손톱관리하는 것처럼 해준다. 1회 이용료는 3만원이고 발관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이용객은 각 업체마다 하루 평균 20∼30명 정도. 드문 드문 남성들도 찾아온다. 업체가 생긴 지 얼마 안되는 데도 많은 여성들이 찾는 것은 유행하는 노출패션 영향도 있지만 이제는 손과 발의 미용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휴가동안 짬을 내 손톱관리전문점에 왔다는 윤정현씨(26·회사원)는 『잘못된 손톱모양을 잡아주고 매니큐어 선택요령도 알려줘 손톱을 예쁘게 가꿀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배국남 기자>배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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