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반대로… 유엔총회 상정 차질【제네바 로이터 연합=특약】 유엔군축회의가 준비중인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 초안의 만장일치 채택이 14일 인도의 반대로 무산됐다.
스티븐 레도가 미군축대사는 이날 열린 비공개협상을 끝낸 뒤 『인도 대표단은 이 조약을 비준하지 않을 경우 모종의 제재를 취한다는 초안 내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확인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도 경쟁국인 인도가 초안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란도 이에 동조하고 있어 CTBT 초안의 만장일치 채택은 좌절됐다.
미국등은 인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CTBT 초안을 유엔총회에 상정하기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CTBT 최종초안은 15일까지 만장일치로 타결된 뒤 유엔군축회의의 승인을 받아 다음달 유엔총회에 상정키로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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