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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공항서 여객기 강도/무장괴한들 활주로서 강제 정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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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공항서 여객기 강도/무장괴한들 활주로서 강제 정지시켜

입력
199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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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달러 상당 현금가방 탈취 달아나【페르피냥(프랑스) AFP UPI=연합】 프랑스 남부의 한 공항에서 일단의 무장괴한들이 여객기 화물칸에서 400만프랑(80만달러)을 훔쳐 도주했다고 프랑스 경찰이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기관총 등 무기로 무장하고 복면을 한 강도들은 14일 저녁 스페인 접경지 인근 페르피냥 공항에서 에어프랑스소속 A320기화물칸에서 400만프랑의 현금이 든 가방을 탈취해 유유히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 강도들은 이 항공기가 공항에 착륙, 활주로를 통해 이동하려 하는 순간 2대의 차량으로 이 항공기를 정지시킨 후 조종석을 향해 2발을 발사하면서 『엔진을 끄고 화물칸을 열라』는 깃발을 흔들어 화물칸을 열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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