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4일 장중 한때 달러당 8백21원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8백19원50전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8백15원30전)보다 4원20전이 오른 것으로 90년 3월 시장평균환율제도 도입이후 최고치다. 이에따라 16일 달러를 사는 사람은 달러당 8백31원80전(현찰매도율)을 내야 한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수출부진으로 달러공급이 부족한데다 주초부터 수입결제용 달러수요가 늘어나 원화환율이 급등했다. 이로써 원화환율은 올 연초(7백74원80전)에 비해 5.8% 올랐다.<관련기사 9면> <유승호 기자>유승호>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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