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정정이 혼미한 상태지만 기아자동차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의 국민차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8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국민차로 지정된 세피아 1.5 DOHC(현지명 티모르)의 신차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인천항에서 대대적인 선적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인도네시아의 기술인력 1진 100여명이 이달하순에 입국, 아산만공장의 세피아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기아자동차는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 공표된 대통령령에 따라 제3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이라도 자국인력에 의해 제작되는 차량은 국민차로 인정해 각종 세금 감면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며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1년간 4만5,000대의 세피아를 이같은 방식의 국민차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 기아자동차와 인도네시아의 유력기업인 PT TPN사가 국민차사업을 위해 합작으로 설립한 현지법인 기아 티모르사는 예정대로 오는 9월말 또는 10월초에 자카르타 인근에서 연간생산 5만대규모의 국민차공장 건설공사에 들어가 98년 4월 완공과 함께 본격적인 조립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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