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그룹(회장 이병무)이 중견 통신장비제조업체인 대륭정밀을 전격 인수, 정보통신사업에 본격 진출했다.아세아그룹은 14일 대륭정밀을 비롯, 기륭전자 대경전자의 최대주주인 이훈 회장의 소유주식을 모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세아측은 이에 따라 대륭정밀의 전체 발행주식 371만725주의 17.9%에 달하는 66만4,486주를 362억원에 확보, 최대주주가 됐으며 기륭전자의 전체 발행주중 27.0%인 46만8,785주, 대경전자 주식의 44.0%인 21만9,825주를 각각 보유케 됐다.
아세아그룹측은 『그룹의 21세기 주력사업분야로 정보통신사업을 육성키로 결정, 대륭정밀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아세아시멘트는 4월 국제전화사업자로 선정된 (주)온세통신에 대륭정밀과 함께 참여했는데 이번 인수로 온세통신에서도 최대주주가 됐다. 대륭정밀은 신규 진출한 케이블TV사업 등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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