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학자 연길학술회의서【연길=박승용 기자】 남북한의 어문·전산학자들은 12∼14일 중국 연길(옌지)에서 열린 「제3회 우리말 컴퓨터처리 국제학술회의」에서 컴퓨터자판배열을 통일키로 하는등 한글컴퓨터처리 단일안에 합의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국어정보학회(회장 서정수)와 북한 조선과학기술총연맹(주석 최기룡)등이 공동주최한 회의에서 학자들은 ▲자모순 배열 ▲컴퓨터 자판배치 ▲컴퓨터 용어 ▲한글부호코드등 4개 분야의 단일안을 마련, 14일 발표했다. 단일안에 따르면 컴퓨터자판은 양측의 형태를 조합해 2벌식을 기준으로 26개 자모를 배치한 제3의 안을 선택키로 했다.
2천1백개를 통일키로 한 컴퓨터용어분야는 97년 5월까지 「정보처리용어표준사전」을 공동출판, 보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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