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와도 연결 3각 대화,「한민족정보공동체」 실현/본사,광복 51주 맞아 「텔레어드벤처96」 공동 주최【백두산=박승용·한라산=홍덕기 기자】 백두와 한라를 잇는 「한민족 정보공동체」가 실현됐다. 광복 51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하오 백두산지역과 한라산간에 무선 PC통신을 통한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그린넷 캠페인의 하나로 「한민족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일보사가 사단법인 「미래사회 정보생활」과 공동으로 마련한 「텔레어드벤처 96」(정보통신부 후원·한국이동통신 협찬)의 주행사인 이번 PC통신 대화는 국내 최초로 성사된 첨단통신의 개가였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이번 PC통신대화는 백두산, 한라산쪽과 대회장인 김형오 의원(신한국당)의 3각대화로 진행됐다. 3자는 PC통신 하이텔에 접속, 백두산측 대표인 중국 연변(옌볜) 조선족학생 김해연씨(20·여·옌볜의학원1)와 한라산측 대표인 강창민씨(26·제주대 통신공학과4), 미국 샌디에이고에 출장중인 김대회장이 무선데이터통신을 통해 3각대화를 펼쳤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54분부터 하오 1시35분까지 41분동안 대화를 진행, 한반도의 통일과 한민족정보공동체의 실현에 대한 젊은이들의 열망을 토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앞서 양지역 탐사대는 이날 상오 11시30분 한라산과 백두산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홈페이지 「텔레 어드벤처」를 공동으로 작성, 전세계에 한민족 정보공동체의 실현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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