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14일 군의 관여 및 사과와 반성, 국가의 도의적 책임 등을 골자로 하는 군대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총리의 편지」 전문을 발표했다.하시모토 총리는 이 편지에서 『당시 군의 관여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이 상처를 입혔다』 그는 그러나 『마음으로부터 사과와 반성의 기분을 전해올린다』며 『우리나라로서는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만 밝혀 국가보상 근거가 되는 「사죄」와 「법적 책임」이란 표현을 배제했다. 또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 당초 요구했던 ▲국가의 관여 인정 ▲사과 표명 ▲도의적 책임 명기 ▲진상규명 ▲재발방지 등 다섯가지 요점중 국가관여와 진상규명은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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