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기업에 사용료 요구 계획【도쿄=연합】 일본 후지쓰(부사통)는 미국에 출원했던 벽걸이TV용 화면표시장치(PDP) 관련 특허의 취득에 성공함에 따라 PDP 양산을 추진중인 일본과 한국기업들에 사용료를 지불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3일 보도했다. 후지쓰가 미 특허상표청으로부터 취득한 특허는 PDP에 하이비전수준의 컬러화상을 표시하는 기술로 일본 국내의 특허취득도 시간문제라고 신문은 전했다.
PDP는 화면이 40㎝이상으로 대형인데도 두께는 10∼20㎝로 얇아 벽걸이TV와 멀티미디어 퍼스널컴퓨터의 모니터용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2002년에는 시장규모가 7,000억엔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PDP는 후지쓰 외에 일본의 파이오니아 NEC 등이 상품화를 추진중이며 한국의 대우 삼성 LG 현대그룹도 연구에 나서고 있는데 후지쓰측은 PDP양산을 계획중인 각기업에 특허사용료 지불, 라이선스계약 체결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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