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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군 상태 호전… 미 장관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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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군 상태 호전… 미 장관 격려 방문

입력
199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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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안용한 기자】 제시 브라운 미 원호처장관과 패티 머리 상원의원(여·민주당·워싱턴주)은 12일 골수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치료중인 한국계 입양아 출신 미 공군사관생도 김성덕군(22·미국명 성덕 바우만)을 문병하고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브라운 장관과 머리 의원은 이날 상오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성덕군과 시애틀시 퓨젯사운드 향군병원에서 만나 성공적인 골수이식 및 자체 골수생성을 축하했다. 성덕군은 체력상태를 고려, 10분간 허락된 브라운장관 등과의 면회에서 『상태가 좋아졌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책을 읽으며 보낸다』고 답했다.

성덕군은 이날 항암제 투여 등으로 인해 머리가 완전히 빠진 것 이외에는 건강한 모습이었는데 병원측은 『아직까지 특별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회복과정에서 만의 하나 나타날 수 있어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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