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특약】 체첸반군 대표와 러시아군 대표가 휴전협상의 시기 및 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러시아 체첸주둔군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사령관의 말을 인용, 13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이번 접촉은 체첸지도자 아슬란 마스하도프와 풀리코프스키 사령관간 휴전회담에 앞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반군과 러시아군간 휴전협상 예비접촉은 11일 알렉산데르 레베드 러시아 국가안보위 서기가 마스하도프와 회동, 전쟁종식을 위한 「실질적이고 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한 이후 나온 것이다.
한편 반군은 이날 그로즈니를 포위한 채 8일째 러시아군과 치열한 전투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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