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22대 팔려 작년 동기비 76% 늘어수입차의 판매증가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3개 자동차 수입업체들의 7월중 판매실적은 모두 1,122대로 월간 판매량으론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7월에 비해 76.3%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 7월까지 누계 판매실적은 모두 6,0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수입차의 누계 판매실적 증가율은 4월까지 44.4%에 불과했으나 5월 46.5%, 6월 50.1% 등으로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더욱이 하반기 들어서는 미국 포드자동차의 한국 판매법인인 포드자동차코리아와 일본 도요타 및 스즈키 등 신규업체가 본격 판매에 나서고 있어 연말까지 1만2,000∼1만3,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월까지 수입차의 판매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벤츠와 BMW 등 독일제가 2,42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5.1% 증가하면서 국가별 판매대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미국산 자동차는 2,078대가 판매돼 2위로 내려앉으면서 지난해 대비 증가율도 36.8%에 그쳤다.
또한 볼보 사브의 스웨덴은 지난해보다 66.4%가 증가한 1,210대의 자동차를 국내에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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