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급 회동 이산가족 논의”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2일 북한적십자회에 조속히 남북적십자회담을 재개할 것을 제의했다.
강총재는 이날 남북적십자회담 제의 25주년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발표, 남북한 적십자 단체의 총재 또는 부총재가 아무조건없이 조속히 회동할 것을 제의했다.
강총재는 성명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은 비록 남북간에 정치적·군사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진전돼야 하며 더욱이 외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좌우돼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남북적십자회담의 재개를 촉구했다.
강총재는 『이산가족 문제는 더 이상 해결을 늦출 이유도 없으며 시간도 남아 있지 않다』면서 『최소한 금년내에는 모든 이산 가족들이 헤어진 가족들의 소식을 교환할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이산가족문제 해결의 실마리라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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