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군 군대 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위로금 지급 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은 당사자들의 반발이 심한 한국 대만은 보류하고 일단 필리핀 피해자들에 대해 13일 공시를 거쳐 14일부터 1인당 2백만엔의 일시금 지급을 개시키로 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아시아여성기금은 필리핀 신문, 라디오를 통해 위로금 지급을 공시한 뒤 일본대사관등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여성기금의 이같은 방침은 한국 대만의 경우 피해당사자들이 국가의 정식 보상을 요구하며 위로금 지급에 반발하고 있는데다 해당국 정부와 관련단체들이 협력을 사실상 거부, 위로금 사업이 난관에 봉착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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