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AFP 연합=특약】 이란은 12일 이란에 대한 비밀공작 법안을 발효시킨 미국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마무드 모하마디 이란 외무부대변인은 이번 제소가 지난해 12월 미 하원을 통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서명한 이란에 대한 2,000만달러 규모의 비밀공작집행 법안에 대한 것으로 이 법안은 국제법에 저촉되며 81년 양국이 체결한 불간섭조약인 알제리협약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제소 항목에는 지난주 클린턴 대통령이 서명한 이란·리비아 제재법의 문제점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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