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대표 황규언)은 12일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홀뮴166 착화합물을 간암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획기적인 간암치료제 「DW166HC」의 공동개발및 독점실시권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DW166HC를 이용한 간암치료방법은 초음파 영상으로 간암을 관찰하면서 가는 주사침을 이용해 암종양 내에 방사성동위원소인 홀뮴166 착화합물을 주입하는 것이다. 이 동위원소가 종양내에 주입되면 강한 베타선을 방출하면서 짧은 시간 내에 암세포를 죽이게 된다. 홀뮴166에서 방출되는 베타선의 반감기는 27시간으로 매우 짧아 인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 치료법을 개발한 원자력연구소 박경배박사팀은 전세계 2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해놓은 상태다.
지금까지의 실험결과 이 치료법은 기존 간암치료제들보다 효과가 월등히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어 앞으로 신약으로 허가를 받아 실용화할 경우 간암치료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각광받을 것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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