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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자 구하려다 승합차에 치여 중상/부산서 20대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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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자 구하려다 승합차에 치여 중상/부산서 20대 회사원

입력
1996.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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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창배 기자】 12일 상오 4시50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라보모텔 앞길에서 임종호씨(29·회사원·부산 해운대구 반송1동)가 뺑소니차에 치여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던 장영수씨(27·부산 기장군 일광면)를 구하려다 부산6가6139호 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길영하·26)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목격자 권갑택씨(24)는 『임씨가 길한복판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구하다가 시속 1백㎞정도의 속도로 반송쪽으로 달리던 승합차에 치여 40m가량 끌려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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