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개혁당의 1차 전당대회에서는 후보로 나선 미 텍사스주 거부 로스 페로와 전콜로라도 주지사 리처드 램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전개됐다.페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램의 도전을 물리치고 92년 대선에 이어 개혁당의 후보로 쉽게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표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당진로를 해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페로는 균형예산, 선거관리들에 대한 임기 제한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개정 등을 주장했다. 램 전지사는 만일 정부가 퇴직자들에게 현수준의 사회보장정책을 계속할 경우 국가는 파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120여만명의 개혁당 지지자들이 전화, 우편 및 인터넷 등을 통해 후보를 지명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페로는 이를 위해 수천만달러를 투입했다.
개혁당은 이날 열린 1차전당대회에 이어 18일 펜실베이니아주 벨리 포지에서 열리는 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지명자를 발표한다.<롱비치(미 캘리포니아주) 외신="종합">롱비치(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