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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양념 “전성시대”/“맛깔내기 더욱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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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양념 “전성시대”/“맛깔내기 더욱 간편하게”

입력
1996.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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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불고기·잡채양념에 냉면·전골육수까지 등장좀 더 간편한 방법으로 맛깔나게 음식을 장만할수는 없을까. 가족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이런 바람을 반영하듯 최근 새로운 개념의 조리용 양념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고기맛을 더해주는 양념류에서부터 번거로운 국물요리를 손쉽게 해결해주는 육수류와 인스턴트용 덮밥소스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인스턴트식으로 돼 있어 오토캠핑이나 낚시 등산 등 야외생활의 별미음식을 만드는데 안성맞춤인 이들 제품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육수류=제일제당은 지난달 「백설 냉면육수」를 내놓았다. 유리병에 액상 형태로 담겨져 있는 이 제품은 푹 우려낸 쇠고기 육수에 식초 겨자 등 냉면에 필요한 각종 양념을 곁들여 만들었다. 130g짜리 한병에 800원에 나와있다.

미원은 이에앞서 국이나 찌개 전골등 국물요리의 밑국물로 쓰는 「청정원 진육수」를 선보였다. 파 마늘 생강 후추 등 보조양념대신 쇠고기 정육과 사골을 푹 고아서 우려낸 진액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국물요리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미원측 설명이다. 2인분의 경우 물2컵(400㏄)에 진육수 한큰술을 섞으면 육수국물이 된다. 가격은 250g짜리 작은 병이 2,750원, 큰병(450g)은 4,300원이다.

오뚜기의 「국수장국」은 국물을 따로 마련해야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가다랭이 멸치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이 제품은 농축액상 형태로 돼 있어 물에 알맞게 풀어서 사용한다. 물에 풀지않을 경우 만두 부침 튀김요리 등을 찍어 먹는 소스로도 쓰인다. 가격은 200g짜리 한병이 1,800원이다.

▲덮밥소스류=덮밥도 냉동제품으로 해결하는 편리한 시대다. 포장된 채로 끓는 물에 2∼3분간 넣어 데운 다음 밥에 바로 넣어서 먹을 수 있다.

미원은 닭고기덮밥소스와 쇠고기덮밥소스 등을 내놓고 있다. 닭고기나 쇠고기를 기본재료로 양파 양송이 당근 등 야채 등을 굵직굵직하게 썰어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다. 불낙덮밥소스 불고기덮밥소스 버섯덮밥소스는 롯데델가와 오뚜기 LG생활건강 동원산업 등에서 나오고 있다. 가격은 1인분(180g정도)에 1,500원선이다.

▲양념류=제일제당 미원 오뚜기 동원산업등이 불고기, 돼지불고기, 갈비 등에 들어가는 3가지 양념제품을 각각 내놓고 있다. 양파 참깨 후추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에 올리고당이나 물엿으로 단맛을 냈다.

대부분 원액 그대로 부어서 사용한다. 오뚜기는 이외에도 잡채에 들어가는 잡채양념과 오징어무침이나 북어포 등 마른 반찬을 졸일때 쓰는 조림양념 등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델가는 닭요리양념도 내놓고 있다. 매콤달콤한 맛을 내는 닭조림이나 닭찜요리에 알맞다. 양념류의 가격은 250g 한병에 1,200원 수준이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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