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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증(수험생 백과: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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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증(수험생 백과:67)

입력
1996.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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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스트레스가 원인… 편안한 마음 휴식 중요 수험생 가운데 어느날 아침 갑자기 머리카락이 동그랗게 빠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이는 원형탈모증이라는 증세로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다.

 스트레스성 질환은 불안요소가 없어지면 저절로 치유된다. 그런데 문제는 수험생이 스트레스를 계속 받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원형탈모증세가 고질화한다는 점이다. 사실 스트레스가 신체적 증상까지 불러일으켰다면 정도가 매우 심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의 상태를 방치하면 더 큰 병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원형탈모증을 일종의 경고증상으로 이해하고 「아무리 급해도 돌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2∼3일 푹 쉬는 것이 좋다.

 원형탈모증이 생겼을 때 머리를 감지 않는 수험생들도 있으나 이는 증세를 악화시킨다. 하루에 1번씩 감고 깨끗이 말려주는 것이 좋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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