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 병역 특례 추진/교개위 공청회

◎교감　안거쳐도　교장　될 수 있게　교원　임용고시　합격자에　대해서는　병역의무　대신　일정기간　학교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예비교사　공익근무요원제」가　추진된다.

　또　교사가　책을　사거나　교육·문화활동에　참여할　때　최고　50%의　비용을　할인해주는　「교원우대카드제(TEACHER`S　PASS)」가　도입될　전망이다.

　교육개혁위원회는　9일　「교원정책　개혁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연구안을　제시했다.

　연구안은　현행　교원임용　제도를　바꿔　교육학　일반 및　교과교육　시험을　치르는　1차시험에서　임용인원의　2배를　뽑고　면접,　수업실기,　대학성적　등을　합산,　2차시험　합격자를　선발한　뒤　일정기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임용토록　했다.　또　현재　교사―교감―교장으로　돼있는　교원자격　제도를　준교사―2급 정교사―1급 정교사―2급 수석교사―1급수석교사　등으로　다단계화해　각　단계별로　5년경과　후　상위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교감과　교장은　1급 수석교사　중에서　임용토록　했다.<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