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한에너지 포기따라 민자로 건설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자가 동한에너지에서 현대에너지로 변경됐다.
한국전력은 9일 LNG 복합화력발전소 제1사업자로 선정됐던 동한에너지(동아건설과 한국중공업 컨소시엄)가 발전소 건설부지를 확정짓지 못해 양측의 합의에 따라 사업예정자 선정을 취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한에너지는 이날 농지인 김포매립지를 발전소 건설부지로 용도변경을 해 줄 수 없다는 농림부의 최종 통보에 따라 민자발전소 사업권을 끝내 포기했다. 한전은 이에따라 입찰제의신청서에 따라 차순위 사업자인 현대에너지를 사업예정자로 선정했으며 이 회사는 전남 광양만의 율촌공단내 공장용지에 발전소를 세울 예정이다.
통산부와 한전관계자는 『율촌공단도 김포와 마찬가지로 매립지이나 농지가 아닌 공장용지이기 때문에 발전소 건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전은 또 지난달 시행된 민자발전사업 신청서 평가에서 예정가격 초과로 유찰된 민자발전사업 석탄화력부문에 대한 사업예정자로 (주)포스에너지를 선정했다.
한전은 오는 16일에 개최되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민자발전 제1사업자로 새로 선정된 현대에너지, 제2사업자로 이미 선정된 LG에너지, 석탄화력부문 사업예정자인 포스에너지측과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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