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에서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 가운데 매일 250여만톤 가량이 중간에서 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서울시 1일 수돗물 공급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수돗물 누수량은 연간 전체 생산량의 16.8%인 9억4,336만4,000여톤에 달하고 있다. 시·도별 누수율을 보면 전남이 생산량의 24.9%로 가장 많고 강원 21.8%, 제주 21.1%, 전북 21.1% 등의 순이며 대구가 11.7%로 가장 낮았다.
수돗물 누수는 상수관이 노후됐기 때문인데 현재 전국 상수관망 10만3,000㎞중 3만8,000㎞(37%)가 시급히 교체해야 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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