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번지점프 주관 “이채”

◎“도전·개척정신으로　새 세상을　열자”/광복 51주년 맞아 여의도 63빌딩서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가　15일　광복절　51주년을　맞아　여의도　63빌딩　옥상에서　번지점프　대회를　주관한다.　국민회의는　9일　광복절　기념행사로　항공스포츠연합회(회장　은종진)가　주최하는　번지점프　세계신기록　도전에　주관후원사로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낙하경력　50여회의　송재일씨가　2백63m높이의　63빌딩　옥상에　설치된　수평점프대에서　길이　1백20m의　고무줄　번지코드를　사용,　뛰어내리게　되는데　행사당일　세계신기록　인정을　위해　기네스협회　관련요원도　참관할　예정이다.

　김총재는　지난달　스포츠지에　난　기사를　보고　번지점프에　대해　『젊은이들의　패기가　나타나는　스포츠』라며　큰　관심을　보였고　국민회의측은　이에　따라　박정훈 체육특위　위원장　설훈 부대변인 등으로　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새　세상을　열자』는　캐치프레이즈도　마련했다.　김총재는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총재의　이번　행사후원은　코미디프로　「일요일　일요일밤에」출연,　「서태지와　아이들」　영상콘서트　참여등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국민회의측은　설명하고　있다.<유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