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9일 공군 장교와 준·하사관 등 간부급 병력 2천8백여명을 내년부터 2000년까지 연차적으로 증원 하기로 했다. 증원인원은 영관장교 3백여명, 위관장교 8백여명 및 준·하사관 1천7백여명으로 우선 97년에 1천여명이 증가하며 98년부터 2000년까지 매년 6백여명씩 늘어난다. 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한국형차세대전투기사업(KFP)으로 F16 C/D 1백20대가 99년까지 도입되고 금년말 제20 전투비행단이 창단되는등 공군의 전력증강에 따른 운용요원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하사관 이상 간부 정원이 증원되는 만큼 사병의 정원이 줄기 때문에 전체 공군의 병력규모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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