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신뢰성 회복,규제 과감히 철폐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9일 『우리 경제가 이제 외형적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고 지적하고 『경제의 활력회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생산성 증가를 유인하는 각종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을 가장 중요한 정책의 목표로 삼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이날 취임식에서 『생산요소의 양적 팽창을 통한 경제발전이 한계에 와있다는 사실은 해외인력의 수입이나 기업들의 해외투자활동 증가가 잘 말해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관련기사 5·9면>관련기사 5·9면>
또 정부의 경제적 기능은 계속 재조정돼야 한다며 자원배분은 시장기능에 맡기되 물가와 고용안정을 통해 국민생활 특히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농업부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구조조정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밝혔다.<이상호 기자>이상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