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구소련 타지키스탄공화국의 파미르산에서 일어난 실종사건으로 시작하는 미스터리 소설. 유인원이 인간의 속임수에 넘어가 역사의 주도세력에서 밀려나는 과정과 결과를 그리고 있다.연구조사를 위해 파미르산을 답사하던 하버드대 고생물학자 켈리커트박사가 사라진다. 그의 제자인 고고학자 매트와 수잔이 미정부 비밀기관의 명령에 따라 조사를 벌이던 중 최초의 인류 네안데르탈인들이 살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친다. 켈리커트박사는 에덴동산을 떠올리게 하는 평화로운 계곡에서 그들과 안락한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네안데르탈인들의 초능력을 군사적 목적에 이용하려는 전CIA요원의 계략과 고고학자의 싸움이 역동감 있게 전개된다. 뉴욕타임스 해외특파원으로 오래 근무한 단튼은 82년 계엄령 아래 있던 폴란드 탈출기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황금가지간·전 2권·각6,000원<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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