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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송씨 두번째 예언서 출간/“여권 대권 후보는 특이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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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송씨 두번째 예언서 출간/“여권 대권 후보는 특이한 성”

입력
1996.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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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내년초 내각제 개헌/등소평 지난 6월 이미 사망”94년 김일성 사망을 예언했다고 알려진 무속인 심진송씨(46)가 「신이 선택한 여자」에 이은 두번째 예언서 「또 하나의 세상」(백송간)을 내놓았다.

심씨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의 내각제 개헌은 올 후반기에서 내년초 사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점쳤다. 심씨는 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권의 대권후보는 「김 이 박씨가 아닌 특이 성을 가진 사람」이 된다고 예언했다.

그는 이밖에도 김정일이 내년초 건강악화로 제3국에 망명하며 숙부 김영주가 권력을 승계할 것이라고 점쳤다. 심씨는 또 병상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등소평(덩샤오핑)이 이미 음력 5월10일(6월25일)께 사망했다고 「예언」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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