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 등 9명 파견신한국당이 「대선연구」를 위한 「스터디그룹」을 미국에 보낸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 당직자와 사무처 요원 9명을 한꺼번에 파견하는 것이다. 이들 9명은 김형오 기조위원장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 노승우 국제협력위원장과 한창희 직능국장 권기균 기조국부국장 박일수 조직2부장 고광욱 홍보부장등이다.
여당 관계자들이 미국 전당대회참관을 위해 이번처럼 많이 떠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이번행사의 초청자인 IDU(국제민주연합)에는 한국에서 신한국당만이 회원정당으로 가입돼 있다. 당초 IDU측은 6명을 초청했으나 신한국당측이 나중에 사무처요원 3명을 추가했다. 미국의 「대선출정식」을 꼼꼼히 들여다 보고 내년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때 충분히 참고하겠다는 의도다. 이들 9명은 각각 역할분담이 돼있다. ▲정치자금 및 경제인과의 교류 ▲대선준비 및 전당대회총괄기획 ▲조직운영 ▲선진홍보기법 ▲국제협력 및 시설관계등을 항목별로 조사한뒤 귀국후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들은 모두가 공식초청대상자들로 IDU가 주관하는 국제지도자과정(ILP)세미나등 각종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중에는 헤일리 바부어 미 공화당 전당대회의장, 알렉산더 헤이그 전 미국무장관, 스티브 포브스 포브스잡지회장등과의 오찬과 헨리 키신저 전 미국무장관과의 만찬일정도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오는 23일부터 미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김윤환 정재문 강용식 의원과 김성배 기조국장등도 참관할 계획이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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