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강봉균/보건복지 이성호/해양수산 신상우/과기처 구본영/정무2 김윤덕/정무수석 이원종(장관급 격상 유임)/개각 단행 6부처장관 경질김영삼 대통령은 8일 하오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을 경질, 후임에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을 임명하고 신설된 해양수산부 초대장관에 신한국당 신상우 의원을 기용하는 등 6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정보통신부장관에 강봉균 총리행조실장을, 보건복지부장관에 신한국당 이성호 의원을, 과기처장관에 구본영 청와대경제수석을, 정무2장관에 김윤덕 여성지도자협의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차관급인 이원종 정무수석을 장관급으로 승진발령하고 경제수석에는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을 임명했다.<관련기사 2·3·4·5·6·9면>관련기사>
이번 부분개각은 해양수산부의 신설을 계기로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수석을 교체함으로써 수출부진과 경기침체등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 경제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개각에서 한승수 신상우 이성호 의원등 3명의 신한국당 의원이 내각에 기용돼 앞으로 경제정책등을 둘러싼 당정협조가 보다 긴밀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개각발표를 통해 『이번 부분개각의 초점은 경제부총리와 청와대경제수석의 교체에 있다』며 『이는 우리 경제를 보다 활성화시키겠다는 김대통령의 강력한 뜻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 이수성 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 이번 개각에 대한 인선내용을 협의했다.
김대통령은 9일 상오 청와대에서 한신임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신임 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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